러셀 브런슨은 '마케팅 설계자', '브랜드 설계자' 등을 통해 퍼널 마케팅의 개념을 대중화시킨 인물이다. '트래픽 설계자'는 그 연장선으로 쓴 책이다. 트래픽(방문자’을 단순하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소유 가능한 트래픽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다룬다. 디지털 마케팅의 본질은 클릭 수가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트래픽 설계자'는 트래픽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트래픽을 내 세계로 끌어오는 기술서다.

Part 1. 꿈의 고객을 찾아라
고객 집착과 드림 100 전략
러셀 브런슨은 모든 비즈니스 출발점을 '꿈의 고객'으로 본다. 그는 꿈의 고객을 찾기 위해 '드림 100' 전략을 제시한다. 이는 잠재 고객이 이미 모여 있는 100명의 인플루언서 혹은 플랫폼을 식별하고 그 생태계에 스며드는 것이다.
⊙ 고객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실패한다.
⊙ 드림 100은 유입의 통로이자 ‘영향력 네트워크다.
☞ 핵심은 광고비를 쓰기 전에 고객의 행동 동선과 관심사 맵을 파악하는 것.
Part 2. 후크·스토리·제안: 설득의 세 축
클릭을 유도하는 후크의 기술
'트래픽 설계자'의 중심에는 '후크(Hook) - 스토리(Story) - 제안(Offer)' 프레임워크가 있다. 후크는 시선을 붙잡고 스토리는 공감을 만들며 제안은 행동을 이끈다.
예) 인스타그램 광고
- 후크 - 이미지
- 스토리 - 캡션
- 제안 - CTA(Call To Action)
브런슨은 광고 문제의 90%는 후크의 실패라고 말한다.
콘텐츠의 본질은 판매가 아닌 연결
그는 모든 콘텐츠를 '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신뢰를 쌓기 위한 것'이라 강조한다.
⊙ '내 이야기'를 팔지 말고 '고객의 이야기 속에 들어가라'.
⊙ 퍼널의 목적은 트래픽을 구매로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단계별로 심화시키는 과정이다.
Part 3. 트래픽의 세 종류
러셀 브런슨은 트래픽을 세 가지로 구분한다.
⊙ 획득 트래픽(Acquired Traffic): 드림 100과 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유입
⊙ 통제된 트래픽(Paid Traffic): 광고로 유입되는 트래픽
⊙ 소유한 트래픽(Owned Traffic): 이메일, SMS, 고객 데이터베이스
이 중 '소유한 트래픽이 진짜 자산'이라 강조한다.
리스트 한 개는 매달 1달러의 수익을 만든다. 즉, 이메일 구독자 1만 명이면 연 12만 달러를 벌 수 있다. 마케팅의 본질은 클릭 수가 아니라 명단의 품질이다.
Part 4. 플랫폼별 트래픽 설계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의 전략
러셀 브런슨은 각 플랫폼의 역사와 알고리즘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리얼리티 쇼. 릴스는 후크 테스트의 장이다.
⊙ 페이스북: 개인 프로필은 신뢰 구축, 팬 페이지는 광고 허브, 그룹은 커뮤니티 중심.
⊙ 유튜브: 검색 가능 영상과 웨비나형 영상의 균형이 핵심이다.
'한 플랫폼에서 1년 이상 일관된 퍼블리싱을 지속하라'라고 조언한다. 지속성은 알고리즘보다 강력한 성장 엔진이기 때문이다.
플랫폼은 도구일 뿐 핵심은 고객과의 일관된 대화다.
Part 5. 후속 퍼널과 가치 사다리
'트래픽 설계자'에서는 고객을 한 번 유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 퍼널(Follow-up Funnel)로 다시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 판매의 81%는 5 ~ 6회 이상 접촉 후 발생한다.
⊙ 감정 → 논리 → 두려움의 3단계 마무리 프레임을 통해 재구매율을 높인다.
⊙ 이메일, 리타기팅, 문자 메시지를 활용해 지속적 관계를 형성한다.
Part 6. 트래픽 해킹과 퍼널 허브
러셀 브런슨은 '그로스 해킹은 기술이 아니라 사고방식'이라고 말한다.
⊙ 퍼널 허브(Funnel Hub)는 자신의 모든 콘텐츠와 제안을 한 곳에 모아둔 중심 사이트다.
⊙ 트래픽을 모으는 대신 고객이 머물고 순환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 광고로 들어온 고객이 다시 나를 검색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진짜 트래픽 설계다.
트래픽 설계자의 핵심 메시지
⊙ 트래픽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다.
⊙ 고객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 또는 '쾌락을 얻고 싶은 욕망'을 읽어라.
⊙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의 언어로 말하라.
⊙ 트래픽은 결국 사람의 신뢰를 설계하는 일이다.
마케팅 실무자가 얻을 수 있는 통찰
'트래픽 설계자'는 마케팅 담당자나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실천 전략을 알려준다.
⊙ 콘텐츠를 만들기 전 반드시 고객의 여정을 지도화하라.
⊙ 플랫폼마다 다른 전략을 적용하되 한 곳에서 먼저 1등이 되어라.
⊙ 리스트 확보 → 후속 퍼널 → 가치 사다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반복하라.
'트래픽 설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고객 관계 설계 교과서다. 러셀 브런슨은 고객을 '숫자'가 아닌 '관계 자산'으로 본다. 트래픽이 아니라 사람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트래픽의 기술은 복잡하지만 그 핵심은 단순하다. '고객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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