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 한정·마감 마케팅 - ‘희소성’은 왜 이렇게 강력할까? 오늘부터 마케팅 실무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한다. 이름하여 '감정 기반 마케팅 시리즈'. 따지고 보면 마케팅 전략의 성패는 고객 감정을 얼마나 잘 건드리느냐에 달려있다. 그 첫 편은 마케팅계의 필살기 중 하나 바로 '한정판'과 '마감 임박'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다. 직관적으로 한정·마감 마케팅 전략이 잘 먹힌다는 건 알 것이다. 그럼 왜 이렇게까지 효과적인 걸까? 그리고 마케터는 어떤 식으로 이 전략을 설계하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지켜낼 수 있을까? 감정과 전략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한다. '한정 수량, '오늘 12까지'라는 마법의 문장요즘 마케팅 현장에서 빠지지 않는 전략이 있다면 단연 '한정'과 '마감'이다.'딱 100개 한정', '오늘 밤 자정 종료'라는 문장만으로.. 2025. 7. 3.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행동경제학 기반 마케팅 전략 오늘은 '행동경제학'을 가져왔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학문적인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마케터에겐 이건 전략이다. 뾰족하고 실용적인 그리고 가끔은 교묘한. 잘 쓰면 사람들은 '왜 그런지도 모른 채' 어느덧 구매 결제 버튼을 누르게 된다. 자, 그럼 감정과 편향으로 가득한 소비자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말 한마디로 열 고객 유도하기 -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30%는 효과를 못봤대! VS 70%가 효과를 봤대! 같은 말인데 기분은 다르다. 사람 마음이 그렇다. 그래서 마케팅 카피 쓸 땐 숫자보다 말투가 중요하다. 부정보다 긍정, 손해보다 이익, 실패보다 가능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소비자는 정보를 따지기 전에 기분을 먼저 느낀다. 그래서 프레이밍은 마케터의 필수 무기다. 말의 프레임.. 2025. 7. 2. 브랜드 네이밍, 어떻게 하면 기억에 남는 이름을 만들 수 있을까? '브랜드 이름이 뭐예요?' 이 질문에 딱 떨어지는 한마디로 대답할 수 있다면 그 브랜드는 이미 반쯤 성공한 셈입니다. 브랜드 네이밍은 단순히 이름을 짓는 작업이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 그리고 미래의 방향성'까지 응축해 전달하는 전략적 행위니 까요.이름이 곧 얼굴이라면 어떤 얼굴이어야 오래도록 기억될까요?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다섯 가지 키워드를 정리해 봤습니다. I. 짧고 강하고 리듬감 있게'나이키', '무신사', '토스'. 이름만 봐도 어떤 브랜드인지 딱 떠오르지 않나요? 이런 브랜드의 공통점은 짧고 간결하다는 점입니다. 2~ 3 음절이 가장 이상적이죠. 이름이 짧으면 부르기도 쉽고 머릿속에 오래 남습니다. 긴 이름은 오히려 기억하기 어렵고 말할 때도 힘이 빠집니다. 발음의 리듬도 중요합니다. .. 2025. 6. 30. 나음보다 다름 - 차별화와 포지셔닝의 진짜 의미 홍성태 교수 x 조수용 대표의 브랜드 통찰 그리고 마케터가 바라본 차별화와 포지셔닝의 진짜 의미Better is not enough. Try to be Different (더 잘 만드는 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르게 만들 궁리를 하세요 - 스티븐 잡스- 이 문장을 곱씹을수록 '나음보다 다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선명해집니다. 홍성태 교수와 조수용 대표는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법'이 아닌 '어떻게 소비자 인식 속에서 유일한 존재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다르게 만들고 그 다름을 소비자 머릿속에 새기는 전략 즉 차별화와 포지션이에 관한 책입니다. Ⅰ. '더 잘 만드는 것'의 한계 - 감동이 아닌 무감각을 만든다모두를 만족시키.. 2025. 4. 23. 2025년 디지털 마케팅 방향과 마케터의 역할은? 어느덧 새해의 분주함 대신 전략 실행이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전략 수립 방향이 맞는지 다시 돌아볼 시점이기도 하죠. 지난 몇 년 간 상상보다 훨씬 빠른 기술 진보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의 디지털 마케팅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고 실무자가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려 합니다. 단순한 기술 리뷰나 트렌드 나열이 아닌 어떻게 전략으로 풀어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럼, 2025년의 디지털 마케팅 방향과 마케터의 역할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시죠. AI는 더 똑똑해졌고 소비자는 더 민감해졌으며 플랫폼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우리는 그 정중앙에서 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마케팅 .. 2025. 3. 21. '스틱!' 뇌리에 딱 꽂히는 메시지 만들기 마케터라면 한 번쯤 고민하는 문제가 있다. 나이키의 'Just Do It', 애플의 'Think Different'은 한 번만 들어도 잊히지 않는다. 그런데 내 메시지는 잊힐까? 어떤 광고는 잊히지 않고 어떤 광고는 순식간에 사라질까? 잊어버리지 않게 뇌리에 딱 꽂히는 메시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칩 히스와 댄 히스가 '스틱!'에서 제시한 6가지 원칙을 따르면 된다. 스틱의 6가지 원칙1. 단순성 (Simplicity) – 핵심을 명확하게!X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최상의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합니다.→ 보통 자사의 기술이나 품질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려 한다. O 가장 저렴한 항공사입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 원칙으로 최저가 전략을 일관되게 유지 O 10.. 2025. 2. 17.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