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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노하우

마케터의 카피 루틴 만들기: 팔리는 글 매일 쓰는 법

by ChicStrategist 2025. 7. 23.

오늘은 카피라이팅 시리즈 4편 - 마케터의 카피 루틴 만들기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이 있다. '오늘도 문장을 뽑아내야 한다.'는 압박감. 배너, 상세페이지, SNS, 광고 문구까지. 매일 팔리는 말을 써야 하는 게 마케터의 숙명이자 일상이다. 그럼 어떻게 매일 쓸 수 있을까? 영감이 오길 기다린다고? 그러면 끝이 없다.

 

팔리는 문장은 습관처럼 쓰는 루틴이 있을 때 비로소 살아난다. 사실 좋은 카피는 감이 아닌 루틴이 만든다. 오늘은 그 루틴을 만들어보자. 매일 써야 하는 마케터의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법 지금부터 공개할게.

마케터의 카피 루틴 만들기: 팔리는 글 매일 쓰는 법
카피 루틴


 

1. 카피는 창작이 아니라 체력이다

모든 글이 그렇지만 특히 카피는 체력 싸움이다. 하루 한두 줄 쥐어짜는 것 같지만 매일 반복해야 하는 작업이고 성과는 여기서 갈린다. 실제로 뛰는 마케터들은 다 단다. '감'으로 썼을 때보다 '패턴'을 정하고 쓰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2. 마케터를 위한 3단계 카피 루틴

STEP 1. 고객의 말을 수집하는 시간 만들기

잘 쓴 카피는 항상 고객의 입에서 나온다. 좋은 광고 문구를 쓰고 싶다면 먼저 고객의 말투와 불만을 들어야 한다.

Θ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Θ 진짜 귀찮아요.

Θ 매번 너무 오래 걸려요.

Θ 할 줄 몰라서 못 써요.

 

어쩌면 쉽게 들릴지 모를 이런 말들이 전부 전환을 부르는 문장의 씨앗이 된다.

기억하자 모든 좋은 카피는 고객이 먼저 내뱉은 말에서 시작된다.

 

STEP 2. 3 문장 구조로 생각 정리

고객의 말이 정리됐다면 그걸 문장으로 만드는 구조가 필요하다.

자주 쓰이는 구조를 하나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① 감정 자극 → ② 정보 전달 → ③ 행동 유도

 

① (감정 자극) 보고서 쓰기 진짜 귀찮죠?

② (정보 전달) AI가 초안 써주니까 10분이면 끝나요.

③ (행동 유도) 지금 무료 체험하세요.

이 구조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길게 고민하지 않고도 '감정 - 정보 - 행동'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STEP 3. Gap Word로 감정 단련하기

Gap Word는 자주 쓰는 방식이다. 다른 카피라이팅 관련 글에서도 설명했듯이 긍정과 부정을 한 문장에 섞어 감정의 긴장감을 만드는 기법이지. 

복잡함을 단순하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귀찮음을 한 번에 해결

 

이 구조는 단순하면서도 고객의 감정을 정조준할 수 있어. 하루에 Gap Word 문장 하나씩만 써도 카피 근육이 단단해진다.

 

3. 이 루틴을 매일 반복하면 생기는 변화

처음엔 '귀찮다', '생각이 안 난다',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 그런데 꾸준히 쓰면 문장의 재료가 쌓인다.

고객의 말을 더 빠르게 캐치하게 되고 문장의 구조가 몸에 익고 필요한 순간 바로 말이 튀어나온다

 

이 루틴은 단지 카피를 쓰기 위한 훈련이 아니다. 마케터의 일상에서 말하는 감각을 키우는 훈련이다.

 

4. 루틴을 만드는 사람만 계속 쓸 수 있다

창작은 고통이라는 말 다들 한다. 하지만 매일 써야 하는 사람에겐 창작은 곧 시스템이다.

∇ 고객의 말을 듣고
∇ 구조로 정리하고
∇ 감정에 긴장감을 넣고
∇ 하루 한 줄씩 쓰는 루틴을 만드는 것

이게 팔리는 글의 기본이자 매일 글을 써야 하는 마케터의 생존 방식이다.


지금까지 마케터의 카피 루틴 만들기에 대해 살펴봤다. 다음 편에선 플랫폼에 따라 문장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다룰 거야. 인스타, 유튜브, 카카오, 네이버에서 같은 말도 다르게 써야 잘 먹히는 이유를 5편에서 알려줄게. 다음 편으로 넘어가기 전 다시 한번 기억하자. 말을 매일 써야 한다면 이젠 루틴으로 바꿔야 할 때다. 그게 실력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