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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월 30만원으로 시작하는 DA 광고: 자영업자를 위한 첫 캠페인 세팅

by ChicStrategist 2026. 1. 9.

'광고를 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카페를 운영하는 김사장님은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에 경쟁 가게들은 늘어나는데 매출은 제자리걸음이거든요. SNS도 해보고 전단지도 돌려봤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그러던 중 DA 광고라는 걸 알게 됐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 글은 김사장님처럼 DA 광고가 처음인 자영업자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월 30만원이라는 예산으로 첫 캠페인을 시작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림픽 광고가 나오는 모바일폰을 들고 있는 사람
DA 광고

 


DA 광고, 정확히 뭔가요?

DA는 Display Advertising의 약자로,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배너나 이미지 형태로 노출되는 광고를 말합니다. 검색광고와 달리 잠재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방식이죠.

 

자영업자에게 DA 광고가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DA 광고를 진행하면 우리 가게 근처 사람들이나 우리 상품에 관심 있을 만한 사람들에게 정확히 광고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동네 카페라면 반경 3km 이내 거주자에게만 20-30대 직장인에게만 광고를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월 30만원 예산, 이렇게 쓰세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예산 배분부터 정해야 합니다. 월 30만원이면 하루 약 1만원 수준인데요, 이 예산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합니다.

 

추천 배분 방식

  • 1-2주차: 하루 5,000원씩 테스트 (총 7만원)
  • 3-4주차: 효과 좋은 광고에 하루 15,000원 집중 (총 23만원)

처음부터 하루 1만원씩 쓰기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테스트하면서 어떤 광고가 효과적인지 파악하는 게 훨씬 현명합니다.

 

 

1단계: 플랫폼 선택하기

DA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영업자에게는 다음 세 가지를 추천합니다.

 

네이버 GFA (구 네이버 디스플레이광고)

네이버를 사용하는 한국인이 워낙 많아서 노출량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지역 타겟팅이 정확해서 동네 장사에 유리합니다. 최소 예산도 하루 3,000원부터 가능합니다.

 

카카오모먼트

카카오톡 내 광고와 다음 사이트에 노출됩니다. 30-40대 주부층 접근에 강점이 있고 모바일 최적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메타 광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젊은층 타겟이라면 인스타그램, 중장년층이라면 페이스북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비주얼이 중요한 업종(카페, 미용실, 음식점)에 유리합니다.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 고객이 어디에 많은지 생각해보세요. 40대 이상 고객이 많다면 네이버나 카카오, 2030 고객이 많다면 메타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네이버부터 시작하세요. 가장 무난하고 효과도 좋습니다.

 

 

2단계: 광고 계정 만들고 캠페인 생성하기

네이버 GFA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다른 플랫폼도 큰 흐름은 비슷합니다.

먼저 네이버 광고 사이트에 접속해서 사업자등록증으로 광고 계정을 만듭니다. 개인 사업자도 가능하니 걱정 마세요. 계정이 승인되면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만들 차례입니다. (네이버 광고주 센터 바로가기: https://ads.naver.com/)

네이버 광고주 센터

 

캠페인 설정 핵심 포인트

캠페인명은 '2026년 1월 신규고객 유치'처럼 나중에 봐도 알아볼 수 있게 짓습니다. 광고 목표는 '웹사이트 방문' 또는 '전환'으로 선택하세요.

 

일 예산은 처음 2주간은 5,000원으로 설정합니다. 노출 방식은 '가속'보다 '표준'을 추천합니다. 가속은 예산을 빨리 소진하고 표준은 하루 종일 고르게 광고를 노출해줍니다.

 

 

3단계: 타겟 설정이 핵심입니다

DA 광고의 가장 큰 장점이자 성패를 가르는 부분이 바로 타겟팅입니다. 30만원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타겟 설정이 필수입니다.

 

지역 타겟팅

동네 장사라면 반드시 설정하세요.

서울 강남구에 카페가 있다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정도로 설정합니다.

너무 좁으면 노출이 적고 너무 넓으면 예산 낭비입니다.

반경 5km 이내를 기본으로 생각하세요.

 

연령 및 성별

우리 가게에 주로 오는 고객층을 떠올려보세요.

헬스장이라면 20-40대, 네일샵이라면 여성 20-40대로 좁힙니다.

전 연령을 타겟하면 예산만 낭비됩니다.

 

관심사 타겟팅

플랫폼마다 관심사 카테고리를 제공합니다.

요가 학원이라면 '건강/피트니스', 애완동물 용품점이라면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선택하세요.

너무 많이 선택하지 말고 2-3개만 정확히 고르는 게 좋습니다.

 

시간대 설정

광고가 노출될 시간도 정할 수 있습니다.

점심 메뉴를 파는 식당이라면 오전 10시-12시, 저녁 모임용 술집이라면 오후 4-7시에 집중하는 식입니다.

24시간 노출보다 효과적인 시간대만 선택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4단계: 광고 소재 준비하기

이제 실제로 고객에게 보여줄 광고 이미지와 문구를 만들 차례입니다. 전문 디자이너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미지 준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충분합니다. 카페라면 시그니처 메뉴를 옷가게라면 베스트 아이템을 찍으세요. 중요한 건 화질보다 매력입니다. 캔바 같은 무료 툴을 쓰면 간단히 텍스트도 넣을 수 있습니다.

 

권장 이미지 사이즈는 플랫폼마다 다르지만 보통 1200x628 픽셀이면 무난합니다. 여러 사이즈가 필요하다면 한 번 만들어서 크기만 조정하세요.

 

광고 문구 작성

짧고 명확하게 쓰는 게 핵심입니다. 제목은 15자 이내, 설명은 40자 이내를 추천합니다.

나쁜 예: 저희 카페에 오시면 맛있는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좋은 예: 강남역 1분, 아메리카노 2천원

구체적인 숫자와 혜택을 넣으세요. '할인', '무료', '신규', '오픈' 같은 단어가 효과적입니다. 여러 버전을 만들어서 어떤 문구가 잘 먹히는지 테스트해보세요.

 

 

5단계: 광고 승인 및 모니터링

광고를 제출하면 플랫폼에서 검토를 거칩니다. 보통 1-2일 정도 걸리는데 금지된 표현(최고, 1등급 등)이 없다면 대부분 승인됩니다.

광고가 시작되면 매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출근하면서 5분만 투자하면 됩니다.

 

확인할 핵심 지표

  • 노출수: 광고가 몇 번 보여졌는가
  • 클릭수: 몇 명이 광고를 클릭했는가
  • 클릭률(CTR): 노출 대비 클릭 비율
  • 전환수: 실제 구매나 예약으로 이어진 수

클릭률이 1% 이상이면 잘하고 있는 겁니다. 0.5% 미만이라면 이미지나 문구를 바꿔보세요. 3-4일 돌려보고 효과가 없다면 과감히 중단하고 다른 방식을 시도하세요.

 

 

첫 캠페인 체크리스트

 

□ 실제로 시작하기 전에 다음 항목들을 확인하세요.

□ 타겟 고객이 명확한가? (지역, 연령, 성별, 관심사)

□ 광고 이미지가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는가?

□ 광고 문구에 구체적인 혜택이 들어갔는가?

□ 광고 클릭 후 연결될 페이지가 준비되었는가?

□ 일 예산이 부담 없는 수준인가?

□ 매일 체크할 시간을 정했는가?


월 30만원으로 DA 광고를 시작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완벽한 광고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일단 시작해서 데이터를 모으고 개선해나가는 것입니다.

 

처음 2주는 학습 기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떤 타겟이 반응이 좋은지, 어떤 문구가 클릭을 많이 유도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입니다. 그 다음 2주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면 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우리 가게에 맞는 광고는? 네이버 GFA vs 카카오 vs 메타 플랫폼 비교'로 각 플랫폼의 특징과 어떤 업종에 맞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바로 광고 계정을 만들어보세요. 한 달 후, 새로운 고객들이 우리 가게를 찾아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