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에서 우리는 숏폼, 밈, UGC가 알파세대 콘텐츠의 핵심 구조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럼 그 콘텐츠를 어디에 올려야 알파세대를 만날 수 있을까요? 채널 전략은 크리에이티브만큼 중요합니다. 콘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지 않는 공간이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알파세대는 플랫폼을 소비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생활합니다. 유튜브에서 배우고 틱톡에서 발견하며 로블록스에서 놉니다. 그리고 부모와는 인스타그램 릴스로 연결됩니다. 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채널 선택은 감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알파세대가 실제로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의 특징을 정리하, 스타트업과 브랜드가 취해야 할 단계별 접근 전략을 제안합니다.

알파세대 마케팅 관련 글 모음
#2. 알파세대 페르소나 전략
#3. 놀이가 곧 브랜드 경험
#4. 콘텐츠 마케팅 전략
#5. 플랫폼 전략
압도적 1위 플랫폼, 유튜브
2025년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주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연간 이용률은 유튜브 95%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그리고 페이스북을 크게 앞섭니다
2024년 기준 국내 인구의 88%가 유튜브 앱을 사용하며 월평균 사용일 수는 약 21일에 달합니다 10대 이하 남성의 월평균 사용 시간은 약 56시간, 10대 이하 여성도 40시간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알파세대에게 유튜브는 단순한 영상 플랫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색 엔진이자 학습 도구이며 놀이 공간입니다. 쇼츠의 확산은 이 체류 시간을 더 늘리고 있습니다
브랜드 관점에서 유튜브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정보 전달과 놀이 참여입니다. 튜토리얼 형식의 짧은 콘텐츠,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형 영상, 챌린지 형태의 참여형 콘텐츠가 동시에 작동합니다. 알파세대는 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따라 합니다.
급부상하는 틱톡, 알고리즘의 힘
틱톡의 연간 이용률은 2021년 10%에서 2025년 35%까지 급증했습니다 이용자 연령대도 10대 중심에서 50대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틱톡의 강점은 알고리즘입니다. 사용자의 관심사를 빠르게 학습합니다. 작은 계정이라도 콘텐츠가 좋으면 순식간에 확산됩니다. 브랜드 입장에서 바이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채널입니다.
알파세대는 틱톡에서 트렌드를 배웁니다. 밈을 소비하고 챌린지에 참여하며 직접 촬영합니다. 여기서는 완성도보다 반응 속도가 중요합니다. 어른의 기획이 과하게 느껴지면 금세 이탈합니다. 놀이에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알파세대의 놀이터,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알파세대에게 게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꾸미고 게임을 만들며 친구와 채팅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일일 활성 사용자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정체성입니다. 로블록스 안에서의 아바타는 또 다른 자아입니다. 디지털 패션을 체험한 경험이 오프라인 브랜드 선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브랜드는 이 공간에서 세 가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첫째, 브랜드 전용 월드를 구축하는 방법입니다. 반스, 나이키처럼 브랜드 세계관을 구현하고 놀이 요소를 중심에 둡니다
둘째, 아바타 아이템 판매입니다. 디지털 의상과 한정판 아이템은 현실 구매를 자극하는 사전 체험이 됩니다
셋째, 미션형 캠페인입니다. 가상공간에서 미션을 완료하면 오프라인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식입니다 이는 부모와의 오프라인 방문을 유도하는 연결 장치가 됩니다.
Z세대와 알파세대의 플랫폼 사용 차이
Z세대는 플랫폼을 구분해 사용했습니다. 페이스북은 관계,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유튜브는 영상이라는 식입니다.
알파세대는 다릅니다. 유튜브와 틱톡, 로블록스를 중심으로 생활합니다 메타버스는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일상입니다. 친구를 만나는 장소가 현실과 가상을 오갑니다.
또 하나의 차이는 창작입니다. Z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했다면 알파세대는 직접 만듭니다 이들은 참여할 수 있는 구조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단계별 채널 전략
모든 플랫폼에 동시에 진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순위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채널은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시작할 수 있고 제작 비용 부담도 적습니다. 동일한 콘텐츠를 크로스 포스팅하며 반응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로블록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용 월드 구축에는 높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대신 크리에이터 협업이나 아이템 테스트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VR·AR 플랫폼은 아직 대중적 일상 플랫폼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술은 매력적이지만 접근성은 제한적입니다. 장기 준비 채널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채널별 콘텐츠 방향성
유튜브 쇼츠는 15~60초 내외의 정보형 콘텐츠가 적합합니다. 사용 방법, 팁, 간단한 튜토리얼이 효과적입니다.
틱톡은 챌린지와 밈 중심입니다. 참여 유도형 콘텐츠가 유리합니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감성적 비주얼과 부모 타깃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더블 타깃 전략이 작동합니다.
로블록스는 영상이 아니라 공간입니다.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문제입니다. 놀이 요소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마케터용 요약 체크리스트
□ 유튜브는 알파세대의 가장 강력한 플랫폼입니다.
□ 틱톡은 바이럴 확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로블록스는 정체성과 놀이가 결합된 공간입니다.
□ Z세대가 소비 중심이었다면 알파세대는 창작 중심입니다. 참여 구조가 필수입니다.
스타트업 관점 액션 아이템
첫 번째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에 동일 콘텐츠를 7일간 업로드합니다. 조회수와 참여율을 비교합니다. 어떤 플랫폼에서 반응이 높은지 데이터로 확인합니다.
두 번째 실험은 체험입니다. 로블록스 인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요소에 반응하는지 관찰합니다. 경험 없이 전략은 나오지 않습니다.
알파세대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디지털 플랫폼에서 보냅니다. 이 모든 플랫폼에 존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는 있어야 합니다.
내 브랜드는 알파세대의 일상 플랫폼 안에 존재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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