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레드는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도구로 자리 잡았다. 텍스트 기반으로 소통하는 이 플랫폼을 트위터와 유사한 구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과의 완전한 연동성으로 확장성과 활용성이 크게 다르다. 스레드는 브랜드가 팬과 실시간으로 숨 쉬듯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인스타그램이 비주얼 무대라면 스레드는 무대 뒤에서 나누는 자유로운 대화에 가깝다.
스레드의 특징
스레드를 처음 보면 트위터와 닮았다. 하지만 구조와 확장성은 전혀 다르다. 특히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이 큰 강점이다. 그렇다면 인스타그램과는 어떻게 다를까?
짧고 간결한 실시간 소통
⊙ 최대 500자 텍스트 작성 가능
⊙ 5분 분량의 영상, 이미지, GIF, 링크 첨부 가능
⊙ 브랜드 공지, 이벤트, 실시간 의견 공유에 최적화
인스타그램과 완전 연동
⊙ 별도 가입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바로 시작
⊙ 양방향 콘텐츠 공유 가능 (스레드→인스타, 인스타→스레드)
⊙ 기존 팔로워를 그대로 스레드 팔로워로 연결
가벼운 분위기
⊙ 인스타그램이 가진 자기 과시 피로감 완화
⊙ 일상, 비하인드, 짧은 생각 위주의 콘텐츠
⊙ MZ세대가 선호하는 부담 없는 대화 구조
두 플랫폼의 시너지
두 플랫폼을 별개로 운영하기보다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오늘 저녁 8시 스레드에서 라이브 Q&A/를 예고하면 팔로워가 스레드로 유입된다. 반대로 스레드에서 '이번 주 금요일 릴스에서 신제품 공개'를 알리면 인스타그램으로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이는 단순한 팔로워 이동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 스토리를 두 채널에서 이어가는 전략이다. 인스타그램이 시각적 세계관을 쌓는 곳이라면 스레드는 그 세계관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풀어내는 공간이 된다.
실시간 반응이 만드는 힘
스레드의 가장 큰 매력은 즉시성이다. 신제품 출시, 플래시 세일, 재고 상황처럼 빠르게 알리고 싶은 소식은 스레드가 효과적이다. 글을 올린 직후 댓글이 달리고 팔로워끼리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보가 빠르게 확산된다.
여기에 공감이나 유머를 얹으면 반응은 훨씬 커진다.
신제품 준비 중 '우리 팀 지금 커피로만 버팁니다... 응원해 주세요' 같은 글을 올리면 댓글과 반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브랜드와 팔로워 간의 감정 연결을 강화시킨다는 의미다.
브랜드 인격화
스레드는 광고 문구보다 사람 냄새나는 글이 통한다. 제품 제작 과정, 개발 중 있었던 시행착오, 팀원들의 일상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팔로워와의 거리를 줄인다. 최근 유행하는 ‘Unhinged marketing’ -조금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브랜드 톤 -도 스레드에서 강력하다.
'제품 이름을 아직 못 정했어요. 좋은 아이디어 있나요?' 같은 글은 참여를 유도하고 댓글은 또 다른 콘텐츠가 된다.
텍스트와 비주얼의 황금 비율
스레드라고 해서 이미지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 짧은 영상에 재치 있는 문구를 덧붙이거나 밈 이미지를 활용하면 주목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특성상 텍스트가 주력이므로 비주얼은 메시지를 강화하는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게 이상적이다.
텍스트 중심 게시물은 팔로워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댓글 참여를 유도한다. 반면, 비주얼은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하고 스크롤 속에서 그 메시지가 눈에 띄게 만든다. 두 요소의 비율을 적절히 조절하면 브랜드의 톤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커뮤니티를 움직이는 이벤트
스레드에서 이벤트는 작아도 파급력이 크다. '오늘의 질문' 하나만으로도 댓글이 쏟아지고 팔로워들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도 한다.
또한, 스레드 전용 할인 코드, 단독 퀴즈, 리액션 챌린지와 같은 활동은 커뮤니티 결속을 강화한다. 특히 AMA(Ask Me Anything) 세션은 효과적이다. 팔로워가 직접 질문하고 브랜드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과정에서 친밀감이 형성된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데이터로 완성하는 운영 감각
성공하는 브랜드는 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어떤 주제, 시간대, 말투가 반응이 좋은지 데이터를 쌓고 분석한다. 저녁 8 ~ 10시에 올린 게시물이 반응률이 가장 높았다면 주요 공지와 이벤트를 해당 시간대에 집중해야 한다. 타이밍 조절만으로도 도달률이 30% 이상 증가할 수 있다. 해시태그는 꼭 필요한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직접적인 판매보다 고객 경험과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영 원칙, 꼭 기억할 것
⊙ 팔로워의 말을 듣고 빠르게 반응한다
⊙ 해시태그는 꼭 필요한 하나만 사용
⊙ 직접 광고보다 고객 경험과 이야기에 초점
⊙ 꾸준히 대화하며 브랜드 톤을 유지
스레드는 아직 모두가 쓰는 플랫폼은 아니다. 그래서 스레드(Threads) 마케팅에 기회가 온 것이다. 포화되기 전에 팬덤을 만들 수 있는 창구가 열려있는 셈이니깐. 인스타그램이 브랜드의 얼굴이라면 스레드는 그 브랜드의 목소리와 성격이다. 이 둘을 결합하면 브랜드는 단순한 판매자가 아니라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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