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케팅 기본기

2025년 디지털 마케팅 방향과 마케터의 역할은?

by ChicStrategist 2025. 3. 21.

어느덧 새해의 분주함 대신 전략 실행이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전략 수립 방향이 맞는지 다시 돌아볼 시점이기도 하죠. 지난 몇 년 간 상상보다 훨씬 빠른 기술 진보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의 디지털 마케팅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고 실무자가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려 합니다. 단순한 기술 리뷰나 트렌드 나열이 아닌 어떻게 전략으로 풀어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럼, 2025년의 디지털 마케팅 방향과 마케터의 역할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시죠.

 

2025년 디지털 마케팅 방향과 마케터의 역할은?
2025년 디지털 마케티

 


 

 

AI는 더 똑똑해졌고 소비자는 더 민감해졌으며 플랫폼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우리는 그 정중앙에서 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마케팅 중심에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이나 연결하는 채널 혹은 전하는 메시지가 달라졌을 뿐입니다. 기술과 창의력 그리고 통찰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1. 마케팅의 핵심은 예측이 아닌 적응

2025년 디지털 마케팅 환경은 적응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쌓고 분석해서 예측하는 단계는 이제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중요한 건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해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능력입니다.

 

특히, PPC(클릭당 지불) 광고에서는 '스마트 입찰'이 대세입니다. 즉, AI가 광고 입찰을 자동으로 하는 거시죠. 사람이 성과 좋은 키워드에 예산을 몰아주고 비효율적인 광고는 즉시 끊어주려면 하루 종일 붙어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AI는 1분 단위로 실행합니다.

 

게다가 요즘 AI는 광고 문구나 이미지까지 자동 생성합니다. 콘텐츠 기획 - 제작 - 실험 - 성과 분석의 루프는 며칠이 아닌 몇 시간 안에 돌아갑니다. 이제 기획과 방향성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도구가 아니라 도구를 지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애기죠.

 

 

2. 글로벌 + 로컬을 잡아내는 현지화 전략

이제 마케팅은 단순히 많이 노출시키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소비자의 정서와 문맥에 맞춘 메시지가 핵심입니다. 특히 PPC에서는 현지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죠. '서울 강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처럼 지역 기반 문구만으로도 클릭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지역 감성과 경험을 건드리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일본 브랜드 '가와사키세이키'는 미국 진출 시 최적화된 로컬 콘텐츠와 아마존 내 PPC 전략으로 큰 성과를 냈습니다. 브랜드 일관성은 유지하되 소비자에게 익숙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 이것이 2025년 현지화 전략의 핵심입니다.

2025년 디지털 마케팅 방향과 마케터의 역할은?_가와사키세이키
가와사키세이키의 아마존 상세페이지 중

 

브랜드 키워드와 비브랜드 키워드의 균형도 중요합니다. '초코파이'라는 브랜드명을 강조하면서도 베트남 인기 간식 같은 검색어를 함께 공략해야 신규 유입이 가능하죠.

 

3. 유기적 다채널 + AI 크리에이티브 = 마케팅 승부수

2025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이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TV 및 데스크톱 그뿐 만 아니라 음성 기반 AI 스피커까지. 이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 그것이 바로 유기적 다채널 전략입니다.

 

특히 세로형 숏폼 비디오 콘텐츠는 여전히 그 영향력이 강력합니다. 짧고 빠르며 반응이 즉각적이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AI가 자동으로 여러 버전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A/B 테스트까지 진행하는 시대가 도래했죠.

 

하지만 채널만 늘린다고 전환율이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채널의 문법과 사용자의 맥락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가 병행돼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사람'이라는 거 이걸 잊으면 안 됩니다.

 

4. 개인화 vs 개인정보 보호, 균형이 핵심

디지털 마케팅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데이터 활용과 윤리 사이의 균형입니다. 퍼스트파티 데이터(기업이 고객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여전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그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에 투명한 동의 구조는 필수입니다.

 

단순히 법을 지키는 수준이 아니라  브랜드 신뢰 구축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왜 내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이 점을 무시하면 개인화 전략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5. 마케터의 역할: 전략가이자 큐레이터

이제 디지털 마케팅은 실행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AI, 자동화, 채널 분산 속에서 진짜 필요한 건 전체를 조율하는 시선입니다. 마케터는 이제 실행자가 아니라 전략 큐레이터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지 어디에 집중하고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이 모든 판단이 마케터의 영역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대신, 변화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창의성 그리고 끊임없는 학습만이 해답입니다.

 


결론: 우리는 지금 변화하고 있는가?

디지털 마케팅은 더 이상 기술이냐 감성이냐의 싸움이 아닙니다. 기술과 감성, 데이터와 사람, 자동화와 전략 이 모든 걸 어떻게 조화롭게 연결하느냐가 관건입니다. 2025년 여러분의 전략은 얼마나 유연하고 사람 중심적인가요? AI 도구를 그저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닌 AI를 전략적으로 지휘하는 사람이 되고 있나요?